[날씨] 찬 바람에 기온 급락...다음 주 5℃ 안팎, 산간 '첫눈'

[날씨] 찬 바람에 기온 급락...다음 주 5℃ 안팎, 산간 '첫눈'

2025.10.18.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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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사이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급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등 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고, 강원 산간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가 그치고 북서쪽에서 상공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바람이 추위를 몰고 오며 계절을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기온이 떨어져 주 초반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등 내륙 아침 기온이 일요일에는 10도 안팎, 월요일에는 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계절이 매서운 초겨울로 앞서 갈 전망입니다.

[공상민/ 기상청 통보관 : 찬 공기가 깊숙하게 우리나라 한반도까지 강하게 확장하고 있고요. 대기 하층으로도 겨울철에나 볼 수 있는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을 하면서...]

이와 함께 동해 상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강원 산간은 월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리나 첫눈이 내리고 첫얼음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YTN 재난자문위원 : 20~21일이 되면 본격적인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하게 되면서 기온이 급감하게 됩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강수시기와 맞물리게 되면서 이 때 강원도 높은 산지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관측될 가능성 있는…]

기상청은 당분간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중서부와 호남 내륙은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예년보다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급변하는 기온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지경윤, 임샛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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