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강원 비 내리며 한층 서늘...내일도 중부 비 계속

[날씨] 수도권·강원 비 내리며 한층 서늘...내일도 중부 비 계속

2025.10.10. 오전 10: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4도가량 떨어지며 한층 서늘해졌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주말인 내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기온이 얼마나 낮아졌나요.

[기자]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6.3도로, 어제 아침보다 4도가량 낮았습니다.

한낮에도 18도에 머무르면서 어제 낮보다 4∼5도 정도 낮겠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가 다소 내려온 데다,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 햇빛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많게는 60mm,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에도 5∼40mm, 충청에도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일요일인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밤까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에도 오후 한때 5∼10mm의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 상황도 알아보죠.

잇따라 발생한 두 태풍이 모두 일본을 향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는 걸까요.

[기자]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는 22호 태풍 '할롱'과 23호 태풍 '나크리'가 잇따라 발생해 북상 중입니다.

우선 22호 태풍 '할롱'은 강도 3단계의 강한 세력 유지한 채 일본 동쪽에 있는데요.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새벽쯤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23호 태풍 '나크리'는 강도 1단계로 비교적 약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내일쯤 방향을 틀어 일본 남동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는 두 태풍이 모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제주도와 동해상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박지원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