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귀경길, 흐리고 비...도심 속 고궁 찾은 시민들

[날씨] 귀경길, 흐리고 비...도심 속 고궁 찾은 시민들

2025.10.0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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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며 귀경길 날씨로 인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흐린 날씨에도 도심 속 고궁을 찾은 시민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YTN 날씨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경복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날씨와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도 날씨 상황은 좋지 않지만,

이곳은 흐린 하늘과 가을비가 어우러지면서 오히려 고궁의 정취가 더 차분하고 운치 있게 느껴지는데요,

한복을 입은 시민들의 모습도 종종 보이고요, 외국인들도 관광객들도 사진을 찍으면서 한국의 멋스러움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귀경길, 곳곳에 비와 풍랑이 계속되면서 날씨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니까요,

이동하실 때는 특히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 레이더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동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도 최고 30~40mm, 전남과 영남,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저녁까지는 대부분 지역에 산발적으로 이어지다가 늦은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일부 내륙은 내일 새벽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해상으로도 높은 파도가 일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동해 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도 높게 밀려들겠습니다.

섬 지역 오가실 때는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서울과 강릉 낮 기온이 20도에 머물며 아침 기온과 큰 차이 없겠습니다.

다만, 광주와 부산 26도 등 남부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내일도 하늘빛은 여전히 흐리겠지만, 서울 낮 기온은 27도 안팎으로 오르며 오늘보다 무려 7도가량 높아지겠습니다.

영동과 내륙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는 오후에 또 비가 내리겠고요,

한글날인 모레는 영동을 제외한 지역에선 모처럼 비 소식 없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또다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 : 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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