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서울도 약한 비...남해안·제주 비바람

[날씨] 연휴 첫날, 서울도 약한 비...남해안·제주 비바람

2025.10.03.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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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돼 귀성길 안전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휴 첫날부터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도 지금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연휴 첫날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빗방울 정도만 예상됐던 서울에도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평소보다 이동량이 많은 연휴 첫날에 귀성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니까요.

특히 빗길 운전하신다면, 안전사고 없도록 차간 거리 넉넉히 두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비 상황 레이더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이남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도에는 시간당 15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주의보가, 전남 완도와 진도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80~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까지는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수도권은 비가 조금 더 이어지다가 오전 중에 모두 잦아들겠지만, 영동과 충청 이남은 늦은 시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과 풍랑까지 겹쳤는데요.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남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에도 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물결이 최고 3.5m로 높게 일겠고요.

해안과 산간에는 초속 15~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낮에도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20도 안팎으로 출발한 서울은 한낮에도 23도에 머물겠고, 광주와 부산 22도 등 내륙은 어제보다 4~6도가량 낮겠습니다.

유독 긴 이번 연휴에는 아쉽게도 흐린 날이 많겠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내일 오후에는 또다시 충청 이남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고, 모레부터는 서울 등 중부지방도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비가 추석 당일인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구름이 하늘을 가리면서 충청 이남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휴 첫날부터 날씨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으니까요.

오늘과 내일 항공편이나 배편 이용하신다면 사전에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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