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안산·태안 호우경보, '시간당 50mm'...서울도 청계천 출입 통제

[날씨] 안산·태안 호우경보, '시간당 50mm'...서울도 청계천 출입 통제

2025.09.16.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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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서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안산과 충남 태안은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서울도 강한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서울도 오후에 갑자기 비가 강해졌는데, 청계천도 산책로가 통제됐다고요.

[캐스터]
서울도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곳 청계천은 오후 1시 33분부터 산책로 전 구간이 통제된 상탭니다.

현재 서울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강해져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북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해 영향을 주고 있어서 앞으로 한두 시간 정도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중서부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점차 남동진하고 있습니다.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이 서울에서 조금 남쪽으로 비껴나간 상태고 지금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 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도 안산과 충남 태안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안산 단원구와 화성 서시면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특보 지역도 시간당 10~30mm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오후에 중부 내륙에 강한 비를 뿌린 뒤 약화하겠고, 밤사이에는 전선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본격적인 강수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와 전북, 제주도에 최고 60~80mm 이상이 되겠고,

강릉에도 10∼40mm 단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쪽과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 24도로 오늘처럼 선선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 전주 29도 등 비가 보다 길게 이어지는 중부와 전북은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비가 지난 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도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잦은 가을비에 늦더위가 꺾이면서 금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잘 고정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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