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남부 곳곳 강한 비...호남 120mm 더 쏟아진다

오후까지 남부 곳곳 강한 비...호남 120mm 더 쏟아진다

2025.09.07.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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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남과 전북 곳곳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지금은 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호남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후까지는 남부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 남부 지방은 오후까지도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충남과 전북 곳곳에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한때 군산에는 시간당 152.2mm의 올해 들어 가장 물 폭탄이, 충남 서천에서도 1시간에 137mm를 기록했습니다.

폭우가 집중되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속출했는데요.

밤사이 발송된 지역만 200곳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대가 다소 남하해 전북과 일부 전남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전북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전북 전역과 전남 담양, 함평, 장성과 영광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우로 산사태 위험도 커지면서 충남 금산과 전북 익산, 완주에는 산사태 경보가, 서천 등 충남 4곳과 군산 등 전북 8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북 군산에는 3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익산과 충남 서천에도 누적 강수량이 200mm를 넘었는데요.

앞으로 전북에는 120mm 이상, 전남에 100mm 이상, 충남 남동부에도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충남과 전북은 오전까지, 전남과 영남 지방은 오후까지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비가 잠시 잦아들어도 다시 시작돼 이번 주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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