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청계천 통행 재개...무더위 계속

[날씨]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청계천 통행 재개...무더위 계속

2025.08.26.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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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오늘 오전 11시 50분을 기해서 내륙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도 비가 모두 그치면서 제가 나와 있는 청계천 산책로도 조금 전부터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만 남해안에는 비가 조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붉은색의 비구름이 자리한 남해안에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 150mm에 달하는 비가, 그 밖의 경기도 포천과 충남 보령, 전북 부안 등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데 더해서

앞으로 호남에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최고 2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쪽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의 영향으로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30도까지 오르겠고,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전북과 영남,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대구 34도, 전주 31도 등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내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영동은 약한 비가, 충북 북부와 경상 서부 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오늘 해안가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잘 고정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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