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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에는 이틀 사이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안에는 오늘까지 최고 12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남해안을 지나며 호우를 쏟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전남 신안 흑산면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영암과 강진, 해남, 완도 등 전남 해안 곳곳에도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전남 신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전남 강진과 완도,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경보가, 광양 등 전남 17곳과 창원 등 경남 7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부산과 경남 김해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서해 남부와 남해,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가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건, 한반도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장마철에 볼 수 있는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남해안을 지나기 때문인데요.
남해안 곳곳에는 오늘 아침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남해안에는 12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많게는 100m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많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전남 강진은 산사태 경보로 격상됐고, 해남과 장흥, 보성, 영암, 경남 산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도 부산과 울산, 광주, 전남, 경남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이번 호우를 부른 정체전선은 오늘 오후까지 남해안에 머물며 비를 뿌리다 남해 상으로 내려가면서 비는 서서히 그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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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에는 이틀 사이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안에는 오늘까지 최고 12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남해안을 지나며 호우를 쏟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전남 신안 흑산면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영암과 강진, 해남, 완도 등 전남 해안 곳곳에도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전남 신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전남 강진과 완도,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경보가, 광양 등 전남 17곳과 창원 등 경남 7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부산과 경남 김해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서해 남부와 남해,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가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건, 한반도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장마철에 볼 수 있는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남해안을 지나기 때문인데요.
남해안 곳곳에는 오늘 아침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남해안에는 12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많게는 100m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많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전남 강진은 산사태 경보로 격상됐고, 해남과 장흥, 보성, 영암, 경남 산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도 부산과 울산, 광주, 전남, 경남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이번 호우를 부른 정체전선은 오늘 오후까지 남해안에 머물며 비를 뿌리다 남해 상으로 내려가면서 비는 서서히 그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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