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추' 33℃ 안팎 더위...주말부터 '2차 장마' 주의

[날씨] '입추' 33℃ 안팎 더위...주말부터 '2차 장마' 주의

2025.08.07.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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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입추인 오늘도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한낮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주말부터는 2차 장마가 시작돼, 남부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볕이 무척 강해 보이는데 지금 서울은 얼마나 덥나요?

[캐스터]
지금 서울은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뜨거운 볕에 현재 이곳 서울 종로구의 기온은 32도를 넘어서면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고요.

특히, 서울 노원구는 35도에 육박하면서 절기 입추인 것이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민들도 청계천 다리의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양산은 35도에 육박했고, 부산 사상구와 전남 광양읍은 34도를 웃돌며 무척 덥습니다.

밤사이에도 곳곳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식지 못하고 제주 27도, 부산 25도 등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23도로 열대야가 주춤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 31도, 광주 32도 등 오늘만큼 덥겠고요.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2차 장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점점 북상하기 때문인데요.

주말 낮, 제주도와 남부를 시작으로,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특히, 주말 밤사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남부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호남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최근에 많은 비가 내렸던 남부를 중심으로 또다시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 경보도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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