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열대야·폭염...곳곳 요란한 소나기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사이에는 다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울 27도, 광주와 대구 26도 이상을 유지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3도, 광주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제주해안과 남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밤사이 영서와 충청 이남엔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양은 최고 30~40mm 예상되고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곳도 있겠습니다.

모레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엔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극한의 호우가 쏟아질 땐 침수 위험이 커서, 대피요령을 알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선 반지하나 지하상가 등 지대가낮은 곳은 피해야겠고요, 되도록 고지대나2층 이상 건물로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30cm 물에도 차량은 멈추고 떠내려갈 수 있으니까요.

고인 물이나 하천변 도로는 절대 통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침수가 우려될 때는 차단기를 내리고가스 밸브를 잠가야 누전이나 폭발을 막을 수 있고요.

손전등이나 생수, 구급약 등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두고, 사전 대피 장소와 연락 방법을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의 정수현, 이혜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