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7월의 마지막 날도 무더위 계속...온열 질환 '비상'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고요,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손 선풍기와 부채를 들고 거리를 다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7월은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많은 분들이 더위에 지친 한 달을 보냈는데요,

누적된 열기에 온열 질환이 비상인 만큼, 건강 관리 더욱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이 36.8도, 전주가 36.4도까지 올라있고요,

체감온도도 대부분 지역에서 33도에서 35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열기는 고스란히 밤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7도, 대전 25도, 부산 26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6도, 광주 35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또, 강한 자외선과 고농도 오존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8월에는 특히 무더위 속 극한 호우가 잦을 수 있어,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사고 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숲길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