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산지대 태백도 '폭염특보'...지난해보다 더 빠르다

[날씨] 고산지대 태백도 '폭염특보'...지난해보다 더 빠르다

2025.07.29.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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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은 엿새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고산지대인 태백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태백은 비교적 서늘한 지역인데, 지난해보다 폭염특보 시기가 앞당겨졌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이 조금 전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태백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발 900m 고지대인 태백은 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편인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흘이나 빨리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폭염특보는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내려진 상태이고,

산간과 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서울은 엿새째 폭염 경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오늘도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견고하게 버티고 있다며, 당분간은 전국적으로 35도 이상의 강도 높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는 게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드시 양산이나 손풍기 등으로 더위를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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