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열대야 기승...내일 무더위 더 강해져

[날씨] 밤사이 열대야 기승...내일 무더위 더 강해져

2025.07.23.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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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동안의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 낮에는 오늘보다 더 더운 날씨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해가 져도 날은 여전히 덥다고요?

[캐스터]
네,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공기가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8.8도로 30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지만,

뜨거운 열기는 여전합니다.

이렇게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본 한강공원의 모습은 온통 붉은색으로 타오르고 있는데요.

밤낮없는 무더위에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리는 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26도로 닷새 연속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요,

강릉 27도, 광주와 부산 25도 등 그 밖의 지역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 36도, 대구와 광주도 36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보다 날이 더 뜨겁겠습니다.

무더위 속 볕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갈수록 더위는 더 심해집니다.

주말과 휴일 밤사이에는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찾아오겠고,

토요일 서울 낮 기온은 38도까지 치솟는 등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취침 전 뜨거운 물이나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보다는,

우유나 바나나, 허브차가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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