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곳곳 열대야·폭염...서울 낮 31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뒤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도 더위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우선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서 곳곳에 열대야나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사이 서울 26도, 강릉 27도, 광주 25도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 대전은 33도, 대구는 34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수도권과 강원 내륙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게 보여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륙엔 잦은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폭염의 기세는 점차 강해질 전망입니다.

폭우 뒤 폭염이 찾아오면서 수해 지역에서는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먼저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은 꼭 끓이거나 데워 먹고 날음식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행주와 도마, 칼 등의 조리도구는 소독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만약 고열이나 구토, 복통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신고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캔버스의 신미림, 이혜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