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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곳곳을 강타한 '괴물 폭우'도 잦아들고,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약간의 비로도 아직 추가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
폭우 뒤로는 바로 초복 더위가 이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이제 장마가 모두 끝났다고요?
[캐스터]
오늘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새벽까지 퍼부은 재난성 호우도 이제 잠잠해졌고, 이곳 청계천의 출입 통제도 아침 9시부터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계속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어제 경남에 이어 오늘 새벽에는 극한 호우가 경기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어제까지 나흘간 경남 산청에 퍼부은 강수량이 무려 800mm에 달했는데요.
경기 가평에는 오늘 0시부터 9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이 200mm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3시경 포천에는 시간당 104mm의, 그야말로 괴물 같은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이제 괴물 폭우도 지나고, 장마도 전국에서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오늘 낮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만 약한 비가 조금 더 내리겠는데요.
늦은 오후부터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경북 북부에는 5~6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는데요.
문제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비가 계속돼 지반이 심각하게 약해진 상태라는 겁니다.
충청 이남에 이어 오늘 오전, 경기 지역도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는데요.
위험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낙석, 옹벽과 시설물 붕괴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수해 복구 작업에 지장을 줄 만한 큰비 소식은 없지만, 날이 더워 걱정입니다.
오늘은 삼복 더위의 시작인 초복이기도 한데요.
오늘 오전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남 해안과 광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간밤에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해안가에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과 가평, 산청이 32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텐데요.
폭우 뒤 바로 이어지는 초복 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겠습니다.
작업 시에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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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곳곳을 강타한 '괴물 폭우'도 잦아들고,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약간의 비로도 아직 추가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
폭우 뒤로는 바로 초복 더위가 이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이제 장마가 모두 끝났다고요?
[캐스터]
오늘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새벽까지 퍼부은 재난성 호우도 이제 잠잠해졌고, 이곳 청계천의 출입 통제도 아침 9시부터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계속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어제 경남에 이어 오늘 새벽에는 극한 호우가 경기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어제까지 나흘간 경남 산청에 퍼부은 강수량이 무려 800mm에 달했는데요.
경기 가평에는 오늘 0시부터 9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이 200mm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3시경 포천에는 시간당 104mm의, 그야말로 괴물 같은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이제 괴물 폭우도 지나고, 장마도 전국에서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오늘 낮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만 약한 비가 조금 더 내리겠는데요.
늦은 오후부터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경북 북부에는 5~6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는데요.
문제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비가 계속돼 지반이 심각하게 약해진 상태라는 겁니다.
충청 이남에 이어 오늘 오전, 경기 지역도 산사태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는데요.
위험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낙석, 옹벽과 시설물 붕괴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수해 복구 작업에 지장을 줄 만한 큰비 소식은 없지만, 날이 더워 걱정입니다.
오늘은 삼복 더위의 시작인 초복이기도 한데요.
오늘 오전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남 해안과 광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간밤에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해안가에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과 가평, 산청이 32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수해 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텐데요.
폭우 뒤 바로 이어지는 초복 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겠습니다.
작업 시에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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