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호우특보'...남부 250mm 폭우 더 온다

[날씨] 전국 대부분 '호우특보'...남부 250mm 폭우 더 온다

2025.07.19. 오전 1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시간당 최고 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2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지금 서울은 비가 조금 내리는 것 같은데, 청계천은 여전히 통제중이라고요?

[캐스터]
네, 지금 서울은 비가 아주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밤사이 많은 비로 인해 이곳 청계천의 물살이 불어나면서 여전히 출입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는 시간당 50mm의 비가 내리고 3시간 동안 90mm 넘는 강수가 기록되면서 올여름 첫 호우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늘도 시간당 30에서 많게는 80mm의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하천이나 지하차도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남부를 중심으로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인천 옹진군은 시간당 무려 100mm에 달하는 극한의 호우가 쏟아졌고,

전남 보성도 시간당 88mm의 폭우가 기록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도 살펴보면 경남 산청 시천면은 무려 600mm를 넘어섰고, 충남 서산도 573.8mm의 호우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남부와 제주도는 오늘 밤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보라색의 비구름이 위치한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과 남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내륙과 서해안, 영남 서부 내륙은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 더해 경남에 최고 250mm 이상, 전남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수도권과 충북에도 120mm 이상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사흘째 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충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를,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경계' 단계가 유지중입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산사태 특보까지 내려진 만큼,

산 인근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장소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김시아입니다.

#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