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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서해안으로 진입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충남 지역 곳곳에 재난급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서울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충남 지역에 재난급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구름대가 충남과 경기 남부를 걸쳐 서울까지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이 좁은 띠 형태로 우리나라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수증기가 지나가는 길목이 바로, 충남 서해안과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는 모습인데요.
현재는 강한 남색 비구름이 서울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서산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무려 420mm에 이르는 비가 내렸고, 태안은 330, 홍성 326, 당진 316mm 등 충남 서해안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침수 피해를 가늠하는 지표가 시간당 강수량인데, 이들 지역은 집중 호우 기준인 시간당 30mm를 몇 배씩 넘습니다.
서산에는 시간당 115mm, 홍성에는 98mm가 쏟아졌고, 당진과 태안은 90mm에 육박합니다.
기상청이 피해를 우려해 이들 지역에 호우 재난 문자를 잇따라 발송하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는 곳곳에 내려졌습니다.
현재, 충남과 충북 일부, 경기도 안성과 화성, 평택에 호우 경보가,
대전과 전북 국산, 강원 내륙, 경기 남부와 북부, 인천 등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앵커]
집중호우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자]
기상청은 비가 오늘 내내 내리다가, 모레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는 50에서 150mm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80mm 이상 더 쏟아집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는 50에서 120mm가 또 오고, 특히, 경기 남부는 180mm 이상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 강도의 경우, 경기 남부는 내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내일 오후까지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또 예보돼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위험 수위도 높아져, 현재 충남 지역 등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 중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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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서해안으로 진입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충남 지역 곳곳에 재난급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서울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충남 지역에 재난급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구름대가 충남과 경기 남부를 걸쳐 서울까지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이 좁은 띠 형태로 우리나라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수증기가 지나가는 길목이 바로, 충남 서해안과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호우가 집중되는 모습인데요.
현재는 강한 남색 비구름이 서울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서산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무려 420mm에 이르는 비가 내렸고, 태안은 330, 홍성 326, 당진 316mm 등 충남 서해안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침수 피해를 가늠하는 지표가 시간당 강수량인데, 이들 지역은 집중 호우 기준인 시간당 30mm를 몇 배씩 넘습니다.
서산에는 시간당 115mm, 홍성에는 98mm가 쏟아졌고, 당진과 태안은 90mm에 육박합니다.
기상청이 피해를 우려해 이들 지역에 호우 재난 문자를 잇따라 발송하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는 곳곳에 내려졌습니다.
현재, 충남과 충북 일부, 경기도 안성과 화성, 평택에 호우 경보가,
대전과 전북 국산, 강원 내륙, 경기 남부와 북부, 인천 등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앵커]
집중호우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자]
기상청은 비가 오늘 내내 내리다가, 모레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는 50에서 150mm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80mm 이상 더 쏟아집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는 50에서 120mm가 또 오고, 특히, 경기 남부는 180mm 이상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 강도의 경우, 경기 남부는 내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내일 오후까지 시간당 80mm의 극한 호우가 또 예보돼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위험 수위도 높아져, 현재 충남 지역 등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 중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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