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꺾이고 호우 비상"...전남 곳곳 호우경보

[날씨] "폭염 꺾이고 호우 비상"...전남 곳곳 호우경보

2025.07.13.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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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차츰 전국에 비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캐스터]
비 소식에 열돔 현상이 주춤하면서 전국의 폭염특보도 약 한 시간 반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제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전남에만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전북과 경남 남해안, 제주 동부까지 확대됐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남 나주와 강진, 장흥은 시간당 1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주의보까지 내려졌고요.

전북 진안은 4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이유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태풍으로 발달하진 않겠지만, 다량의 수증기와 비바람을 머금고 올라오면서 특히, 충청과 남부, 동해안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우선, 모레까지 전남과 경남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와 제주에 최고 100mm 이상, 영동도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시간당 30에서 50mm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저녁까지, 남부는 내일 오전까지 집중되겠고, 충청과 영동 남부는 오늘 밤사이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그 밖의 영동도 내일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이어진 뒤, 수요일부터 또 한 차례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를 퍼붓겠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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