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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경보가 내려진지 이틀째, 서울은 예상했던 기온, 36도를 훌쩍 넘어 37도를 넘어섰습니다
서울로는 올해 최고 기온이자 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7월 초에 벌써 역대급 기온을 기록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동안 빠르게 기온이 오르더니 현재 시각 37.1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 최고 기온입니다.
또한 7월 상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7월 상순 기준 역대 서울 최고 기온을 보면 1위가 1939년 7월 9일 관측된 36.8도 2위가 2019년 7월 6일 기록된 36.1도입니다.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118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겁니다.
[앵커]
어제 밀양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는데 오늘 다른 지역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까지 사람 체온을 웃돌았던 동해안과 영남 해안 지방은 오늘부터 숨막히는 더위에서 잠시 벗어났습니다.
바람 방향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면서 고온 위험 지역이 태백산맥 동쪽에서 서쪽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40도에 육박했던 밀양은 오늘 낮 기온이 어제보다 4~5도가량 낮아졌고 내일부터 주 후반까지는 33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심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특히 초열대야가 사흘이나 나타났던 강릉 등 동해안은 오늘부터 3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일부 지역은 주 후반 25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의 폭염특보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태백 산맥 서쪽 지방은 폭염특보가 경보로 강화했습니다.
서쪽 지방의 심한 폭염과 열대야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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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내려진지 이틀째, 서울은 예상했던 기온, 36도를 훌쩍 넘어 37도를 넘어섰습니다
서울로는 올해 최고 기온이자 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7월 초에 벌써 역대급 기온을 기록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동안 빠르게 기온이 오르더니 현재 시각 37.1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 최고 기온입니다.
또한 7월 상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7월 상순 기준 역대 서울 최고 기온을 보면 1위가 1939년 7월 9일 관측된 36.8도 2위가 2019년 7월 6일 기록된 36.1도입니다.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118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겁니다.
[앵커]
어제 밀양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는데 오늘 다른 지역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까지 사람 체온을 웃돌았던 동해안과 영남 해안 지방은 오늘부터 숨막히는 더위에서 잠시 벗어났습니다.
바람 방향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면서 고온 위험 지역이 태백산맥 동쪽에서 서쪽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40도에 육박했던 밀양은 오늘 낮 기온이 어제보다 4~5도가량 낮아졌고 내일부터 주 후반까지는 33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심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특히 초열대야가 사흘이나 나타났던 강릉 등 동해안은 오늘부터 3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일부 지역은 주 후반 25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의 폭염특보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태백 산맥 서쪽 지방은 폭염특보가 경보로 강화했습니다.
서쪽 지방의 심한 폭염과 열대야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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