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에도 찜통더위 '비상'...내일 높은 습도에 체감 더위↑

[날씨] 밤에도 찜통더위 '비상'...내일 높은 습도에 체감 더위↑

2025.07.06.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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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오늘 강릉은 사람 체온을 훌쩍 뛰어넘는 38.7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울진은 기상관측이래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울진과 동해, 북강릉은 7월 기준 일 최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는데요.

밤사이에도 더위가 비상입니다.

한낮의 열기가 완전히 다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26도를 보이며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고요.

체감온도는 무려 29도까지 달하면서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무더위 속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에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에는 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 서울 26도, 강릉 28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웃돌겠고요.

한낮에 남부지방은 광주 35도, 대구는 무려 37도까지 치솟는 등 오늘보다 1에서 3도가량 더 높겠고요.

중부지방은 서울 32도, 대전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모레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의 더위가 더 심해지며 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특히 서울은 화요일과 36도까지 오르며 이 지역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덥겠고요.

주 후반, 4호 태풍 다나스가 중국으로 북상하며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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