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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첫 열대야에 이어 첫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 영향권에 든 가운데, 찜통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첫 열대야에 이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6도에 머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고,
정오에는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첫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8일,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는 11일 늦은 기록입니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심해지면서 가평과 광주 등 경기 일부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9도, 체감온도는 31.9도까지 올랐고, 경북 울진 36.1도, 강릉이 35.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34도 이상, 체감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올랐는데요.
현재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더위는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뒤덮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내일도 한낮에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장마 실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즘은 비 대신 더위만 기승인데요.
오늘과 내일은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 영남을 중심으로, 내일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비의 양은 지역에 따라 오늘은 5~20mm, 내일은 5∼40m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다 덮으면서, 장맛비를 몰고 오던 정체전선은 북한 부근으로 밀려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다량 유입되면서 수증기가 풍부한 상태인데요.
여기에 낮 기온이 오르면 대기 불안정이 커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겁니다.
내륙 전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어도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강도가 달라 같은 동네에서도 비가 강하게 쏟아지거나 안 올 수도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이후로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은 잠시 더위가 누그러지더라도,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한 날씨 속에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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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첫 열대야에 이어 첫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 영향권에 든 가운데, 찜통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첫 열대야에 이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6도에 머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고,
정오에는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첫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8일,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는 11일 늦은 기록입니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심해지면서 가평과 광주 등 경기 일부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9도, 체감온도는 31.9도까지 올랐고, 경북 울진 36.1도, 강릉이 35.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34도 이상, 체감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올랐는데요.
현재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더위는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뒤덮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내일도 한낮에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장마 실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즘은 비 대신 더위만 기승인데요.
오늘과 내일은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 영남을 중심으로, 내일은 내륙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비의 양은 지역에 따라 오늘은 5~20mm, 내일은 5∼40m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다 덮으면서, 장맛비를 몰고 오던 정체전선은 북한 부근으로 밀려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다량 유입되면서 수증기가 풍부한 상태인데요.
여기에 낮 기온이 오르면 대기 불안정이 커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겁니다.
내륙 전역에 소나기 예보가 있어도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강도가 달라 같은 동네에서도 비가 강하게 쏟아지거나 안 올 수도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이후로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은 잠시 더위가 누그러지더라도,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한 날씨 속에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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