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산발적 장맛비에 찜통더위...'폭염경보' 영남 곳곳 35℃

[날씨] 산발적 장맛비에 찜통더위...'폭염경보' 영남 곳곳 35℃

2025.06.28.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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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발적인 장맛비 속에 습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영남 곳곳은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더위는 휴일인 내일 더 심해집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세한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이곳 서울에도 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면서, 현재 불쾌지수가 무척 높아진 상태입니다.

끈적하고 뜨거운 공기에,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 땀이 맺히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에서도 체감온도는 30도에 달하고 있지만,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영남 곳곳은 기온이 무려 35도 안팎으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더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대구 등 일부 영남 내륙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고요, 그 밖의 충청 이남 곳곳으로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보 지역을 포함한 영남 곳곳에서는 오늘 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높게 올랐는데요.

밀양과 경주 등지에서 35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푹푹 찌는 더위는 휴일인 내일 더 심해지겠습니다.

우선 밤사이 곳곳에서 25도 안팎의 밤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낮에는 서울 29도, 강릉과 광주 32도, 경주는 무려 사람 체온에 버금가는 36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산발적인 장맛비가 공기에 습기를 더하면서, 더위가 한층 강해지는 건데요.

지금은 일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북부에 오락가락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비구름은 오늘 오후까지 점차 남하하겠는데요.

오늘 중부와 호남에는 5~50mm, 영남에는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갑자기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는 한편, 또 다른 지역은 거의 내리지 않는 등 지역별로 내리는 양의 차이가 크다는 점 참고하셔야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은 내일 오전, 강원은 내일 오후까지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일수록 자외선 차단에 소홀할 수 있는데요.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현재 강원과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바깥에서는 양산 겸 우산으로 비와 햇볕을 모두 막아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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