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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도 한낮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비가 조금 오겠고,
서울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동해안을 중심으론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도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북강릉은 34.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2008년 이래로 6월 최고 기온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았는데요.
남서풍이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낮에는 한여름 수준으로 더운데, 아침에는 저녁에는 선선하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9.8도로 선선했습니다.
밤사이 강릉은 24.5도로 열대야 수준의 더위를 보였는데요.
낮엔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반소매가 어울리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서울과 인천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자외선도 강할 것 같은데, 오늘의 자외선 지수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각종 색소 질환의 원인인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한 자외선 지수,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시죠.
대부분 지방이 빨간불입니다.
'매우 높음' 수준인데요.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외출하신다면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오존도 강합니다.
오늘 호남과 대전, 세종,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인데요.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대에 외출을 자제하시고 오존 생성이 많은 도로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걷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자외선 차단제는 많이 바르시겠지만, 피부를 보호해 주는 식품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캐스터]
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일부 식품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식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올리브 오일입니다.
열을 가하지 않은 올리브 오일을 매일 섭취하면
그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 성분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 속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라이코펜은 햇볕에 노출된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호두는 피부 겉면에 있는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는 사과만큼 폴리페놀 함유량이 많은 채소입니다.
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의 방어 체계를 활성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바질입니다.
자외선 차단에 관한 가장 좋은 허브로 꼽히는데요.
바질에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망막 손상을 방지해 눈을 보호합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만 많아지겠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고요.
오후에 강원도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내륙의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 발생이 높아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고요.
식중독 위험도 큽니다.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겠고 전주와 대구 30도로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자외선과 오존 유의하시고 일사병 위험이 있는 만큼,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충일 연휴 동안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온열 질환 위험이 높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볕이 강한 시간 대에는 외출을 피해 주시고요.
야외 활동을 하신다면 휴식도 잘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날씨는 어떨지, 자세한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 낮 기온이 27도 정도인데요.
주 중반까진 30도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늘 표정 보면요.
화요일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엔 남부와 제주도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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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도 한낮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비가 조금 오겠고,
서울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동해안을 중심으론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도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북강릉은 34.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2008년 이래로 6월 최고 기온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았는데요.
남서풍이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낮에는 한여름 수준으로 더운데, 아침에는 저녁에는 선선하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9.8도로 선선했습니다.
밤사이 강릉은 24.5도로 열대야 수준의 더위를 보였는데요.
낮엔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반소매가 어울리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서울과 인천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자외선도 강할 것 같은데, 오늘의 자외선 지수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각종 색소 질환의 원인인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한 자외선 지수,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시죠.
대부분 지방이 빨간불입니다.
'매우 높음' 수준인데요.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외출하신다면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오존도 강합니다.
오늘 호남과 대전, 세종,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인데요.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대에 외출을 자제하시고 오존 생성이 많은 도로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걷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자외선 차단제는 많이 바르시겠지만, 피부를 보호해 주는 식품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캐스터]
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일부 식품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식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올리브 오일입니다.
열을 가하지 않은 올리브 오일을 매일 섭취하면
그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 성분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 속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라이코펜은 햇볕에 노출된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호두는 피부 겉면에 있는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는 사과만큼 폴리페놀 함유량이 많은 채소입니다.
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의 방어 체계를 활성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바질입니다.
자외선 차단에 관한 가장 좋은 허브로 꼽히는데요.
바질에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망막 손상을 방지해 눈을 보호합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만 많아지겠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고요.
오후에 강원도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내륙의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 발생이 높아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고요.
식중독 위험도 큽니다.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겠고 전주와 대구 30도로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자외선과 오존 유의하시고 일사병 위험이 있는 만큼,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충일 연휴 동안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온열 질환 위험이 높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볕이 강한 시간 대에는 외출을 피해 주시고요.
야외 활동을 하신다면 휴식도 잘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날씨는 어떨지, 자세한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 낮 기온이 27도 정도인데요.
주 중반까진 30도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늘 표정 보면요.
화요일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엔 남부와 제주도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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