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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시작을 앞두고 조금 전 기상청에서 '올여름 기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대체로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장마가 들어 있는 6월에는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는 더위와 호우 등 복합재난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최근 여름 전부터 날씨 변화가 심해서 걱정이었는데, 여름 날씨 어떻게 전망됐나요?
[기자]
네, 오늘 기상청에서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철 날씨를 전망한 자료를 보면
기온은 3개월 내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예상했고요.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6월 하순인 20일 이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마권에 들기 시작하는데요.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올여름 장마철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현황을 볼 때 여름철에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고 있어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맞부딪히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극한 호우 구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 이후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16차례 쏟아진 바 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올해 해수면 온도가 지난해만큼 높지 않아 작년만큼 악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마 뒤 한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고, 이와 함께 집중호우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에도 더위가 길게 이어지고 열대야가 연이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온난화로 인한 태풍의 강도도 점차 세지고 있다며 폭염은 물론 호우와 강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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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작을 앞두고 조금 전 기상청에서 '올여름 기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대체로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장마가 들어 있는 6월에는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는 더위와 호우 등 복합재난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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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최근 여름 전부터 날씨 변화가 심해서 걱정이었는데, 여름 날씨 어떻게 전망됐나요?
[기자]
네, 오늘 기상청에서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철 날씨를 전망한 자료를 보면
기온은 3개월 내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예상했고요.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6월 하순인 20일 이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마권에 들기 시작하는데요.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올여름 장마철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현황을 볼 때 여름철에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고 있어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맞부딪히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극한 호우 구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 이후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16차례 쏟아진 바 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올해 해수면 온도가 지난해만큼 높지 않아 작년만큼 악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마 뒤 한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고, 이와 함께 집중호우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에도 더위가 길게 이어지고 열대야가 연이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온난화로 인한 태풍의 강도도 점차 세지고 있다며 폭염은 물론 호우와 강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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