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봄비...한낮 초여름, 서울 24℃·대구 29℃

[날씨] 중부 봄비...한낮 초여름, 서울 24℃·대구 29℃

2025.05.17.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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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 중부 지방은 봄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낮 기온이 24도, 대구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퇴근길 무렵에 강한 비가 왔는데, 지금은 그쳤습니까?

[캐스터]
네, 어제는 마치 여름처럼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남양주에서는 시간당 7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요.

서울도 처음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비는 모두 그친 상탠데요.

오늘 중부 지방은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다행인 건 어제만큼 강한 비가 아닌 봄비라는 건데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은 매우 적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겠는데요.

중부 지방과 영동, 경북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풍속 20m, 산간은 25m 이상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습니다.

[앵커]
어젠 비가 내리면서 선선했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은 선선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6.1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높았는데요.

낮에는 초여름입니다.

남부 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한여름처럼 덥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

대구는 2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6도나 높아 덥겠습니다.

낮에는 자외선도 강해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자외선이 강해서 선글라스 쓰는 분들도 계실 텐데, 선글라스도 잘 선택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지만 선글라스는 잘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햇볕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눈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겁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외선 차단 기능입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99.9퍼센트 이상이어야 하고요

너무 저렴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을 해주지 않아 눈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차단 지수가 100퍼센트인 UV코팅 렌즈로 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색이 지나치게 어두운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이 확장돼 오히려 자외선이 침투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같은 색이라도 눈이 살짝 비치는 정도로 옅은 색 렌즈를 선택하는 게 좋고요.

렌즈 크기가 큰 선글라스를 껴야 자외선을 충분히 막아줄 수 있습니다.

한편 온도가 높은 자동차 실내나 햇빛이 강한 야외에 오랜 시간 방치하면 선글라스가 손상되고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은 모처럼 전국에서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 볼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야외 나들이 즐기기 좋겠는데요.

기온도 딱 이맘때 봄 날씹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0도, 대구 24도로 초여름 날씨인 오늘과 달리, 내일은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신다면 깊어가는 봄을 즐기기 더없이 좋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다음 주는 내내 낮에는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올라가기도 하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4도, 낮 기온은 24도 선입니다.

다음 주 내내 아침 기온이 15도를 웃돌고

낮에도 25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일교차가 10도 안팎,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하늘 표정 보면 월요일인 모레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 예보 들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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