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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설 같은 기상 현상을 예측하는 수치예보 모델이 한층 더 정밀해지면서 예측이 어려웠던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더욱 정확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14일)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이 기존에는 12km 간격으로 예보됐지만, 이제는 8km 간격으로 좁아져 더욱 작은 규모의 구름 발달 상황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측 격자가 12km에서 8km로 촘촘해지면서 2022년 중부지방 폭우처럼 좁은 지역에 집중된 극한 호우의 예측 정확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당시 중부지방의 실제 강수량은 421mm였는데, 기존 12km 모델의 하루 전 예측값은 최고 250mm에 그쳤지만, 개선된 8km 모델로 당시 상황을 적용하면 예측값이 최고 400mm로 실제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냅니다.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은 2019년에 세계에서 9번째로 자체 개발돼 2020년부터 정식 운영 중이며, 전 지구를 대상으로 날씨를 예보하는 수치모델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8km 격자 모델은 정밀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유럽중기예보센터(9km), 영국(10km), 일본(13km)보다 더 촘촘해 현재 운영 중인 전 세계 수치 예보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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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격자가 12km에서 8km로 촘촘해지면서 2022년 중부지방 폭우처럼 좁은 지역에 집중된 극한 호우의 예측 정확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당시 중부지방의 실제 강수량은 421mm였는데, 기존 12km 모델의 하루 전 예측값은 최고 250mm에 그쳤지만, 개선된 8km 모델로 당시 상황을 적용하면 예측값이 최고 400mm로 실제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냅니다.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은 2019년에 세계에서 9번째로 자체 개발돼 2020년부터 정식 운영 중이며, 전 지구를 대상으로 날씨를 예보하는 수치모델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8km 격자 모델은 정밀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유럽중기예보센터(9km), 영국(10km), 일본(13km)보다 더 촘촘해 현재 운영 중인 전 세계 수치 예보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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