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열대야·폭염 계속, 서울 35℃... 서쪽·제주 소나기

[날씨] 오늘도 열대야·폭염 계속, 서울 35℃... 서쪽·제주 소나기

2024.08.13. 오전 05: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밤 더위가 길게 이어지며, 서울은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돼,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매일같이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죠?

[캐스터]
네, 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기상 관측 이래, 세 번째로 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8.2도로, 23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지방은 폭염도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5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전 26.9도, 부산 25.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낮에는 소나기까지 내리니 더 후텁지근하더라고요, 오늘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며, 더 덥게 느껴지겠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 특성상, 지속시간은 짧겠지만,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겠지만,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철, 해안가 안전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이번주 후반,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1위값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폭염은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