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이틀째, 곳곳 '미세먼지특보'...영동·경북 위기경보 '주의' 발령

황사 이틀째, 곳곳 '미세먼지특보'...영동·경북 위기경보 '주의' 발령

2024.04.17.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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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황사가 나타나면서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영동과 경북 지방은 농도가 다소 높게 치솟을 것으로 우려돼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황사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올봄에는 황사 영향이 잦습니다.

지금 특보 내려진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진 곳은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지방입니다.

이 지역은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을 나타내고 있고요.

특히 강원 북부와 경북 일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경보는 ㎥당 미세먼지농도가 300㎍ 이상의 고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지는데요.

영동, 경북 등 동쪽 지방은 내일까지 '나쁨' 수준이 지속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동과 경북 지역에는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지면 학교와 유치원은 야외 수업을 금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일반인도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올봄 서울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6일로 이미 봄철 평년 수준과 비슷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서쪽 지방부터 점차 옅어지겠지만, 남은 봄철에도 몇 차례 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있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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