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에 13cm 눈, 영동 대설경보...산발적 눈 계속

[날씨] 서울에 13cm 눈, 영동 대설경보...산발적 눈 계속

2024.02.22. 오전 09: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경기, 오전 9시에 대설주의보 해제
그제부터 눈 내린 강원 산간…60cm 넘는 눈 쌓여
밤사이 많은 눈 내리며 서울도 13.4cm 적설 기록
AD
서울에는 밤사이 13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서울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경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오전 9시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대설경보가, 경북 경주와 상주, 김천 등에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눈이 내린 강원 산간에는 무려 6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밤사이 서울에도 13.4cm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 화면 보면서 실시간 눈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도입니다.

국도 56호선 홍천 구룡령인데요.

화면이 온통 하얗게 보입니다.

주변 지역뿐 아니라 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여 교통에 큰 지장이 우려됩니다.

다음은 경기 자유로 북로JC 부근입니다.

1시간 전까지는 이곳에도 다소 굵은 눈발이 날렸는데요, 지금은 잦아든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하얗게 눈이 쌓여있지만, 도로에는 눈이 다 녹았는데요.

다만, 기온이 낮아 살얼음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안산입니다.

이곳도 눈발은 잦아들었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은 다 녹았지만, 인도에는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앵커]
이번 눈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수도권의 눈은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끝난 것은 아니고, 밤에 경기 내륙에는 또 한차례 약한 눈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이 쏟아진 영동 지역에는 내일까지 계속 많은 눈이 더 오겠습니다.

우선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려 총 적설량이 1m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에는 5에서 10cm,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영남 내륙에도 2에서 7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앞으로 1cm 정도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는데 낮 기온은 영상 4도입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에는 다시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동안 눈이 녹더라도 밤이 되면 얼어붙게 되는 상황입니다.

교통안전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