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온화한 삼일절...저녁부터 찬바람, 내일 꽃샘추위

[날씨] 맑고 온화한 삼일절...저녁부터 찬바람, 내일 꽃샘추위

2023.03.01.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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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인 오늘,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저녁엔 날이 쌀쌀해진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밤부터 날이 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늦은 오후에 접어들며 서울도 맑은 하늘을 되찾았고 기온도 온화한데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부터는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어 들면서 추워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7도 이상 낮은 -2도를 보이겠고요,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곳곳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해주진 못했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많은 곳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 주의보가 '건조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당분간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고 이미 곳곳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맑은 하늘 속에 바람이 꽤 불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불어 드는 찬바람에, 내일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강원과 대전, 충남 남부와 전북 북동부는 한파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5~8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도, 대전 -4도, 광주 0도, 부산 영상 1도 예상됩니다.

낮 동안에도 찬바람이 계속돼, 내일 낮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3~5도 낮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과 광주 8도, 부산 10도 예상됩니다.

모레는 다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어,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고요,

당분간 하늘도 맑아서,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삼일절이자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뀐 첫날입니다.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해지는 이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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