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150mm 폭우...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날씨] 중부 150mm 폭우...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2022.07.13.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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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서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100mm, 경기와 강원 북부에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자세한 장맛비 상황과 전망,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캐스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지역입니다.

제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도 점차 굵어지고 있는데요, 시간당 10~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비는 점점 더 강해집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해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폭우 구름이 보입니다.

이 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면 시간당 30~50mm의 말 그대로 폭우가 쏟아지겠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1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자정을 전후해서는 비가 조금 약해지겠고요, 이후 장마전선이 남부로 내려가면서 내일 출근길에는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부지방에서는 산사태 위험이 커지겠군요?

[캐스터]
산림청이 오늘 오전 10시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최고 100~150mm의 비가 예상된 중부지방에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안전 문자나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대피 장소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침수 피해도 걱정인데요, 시간당 30~50mm의 폭우는 2시간 정도만 이어져도 저지대 침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도심 하천 주변 산책은 자제하시고 계곡이나 하천 주변 야영은 피해야 합니다.

이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는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장맛비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수빈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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