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습도 높아 후텁지근...주말 무더위·열대야 기승

[날씨] 습도 높아 후텁지근...주말 무더위·열대야 기승

2022.07.08.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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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높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장맛비가 쉬어가면서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는데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 지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말 야외활동 계획하신다면,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수분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전남 지방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남부 지방은 낮까지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과 제주도에는 앞으로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5~30mm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습도가 높은 탓에,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열대야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24도, 대구는 25도에 머무르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오늘보다 1~3도가량 기온이 오르면서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32도,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장마가 잠시 쉬어가겠지만,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내일 오후 한때 강원 산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다음 주에 내리는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는 데다, 국지성 호우가 동반되면서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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