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경보 서울 35℃...오후 곳곳 요란한 소나기

[날씨] 폭염경보 서울 35℃...오후 곳곳 요란한 소나기

2022.07.04.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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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작부터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올 들어 가장 뜨거웠던 주말에 이어, 오늘은 더위가 더욱 강해지겠는데요,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한낮에도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이렇게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큰 만큼,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 태풍 '에어리'가 몰고 온 고온다습한 공기 때문인데요, 태풍은 내일 오전, 일본 규슈 부근에 상륙하면서 내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다만, 남해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며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한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과 대구 35도, 대전 34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후부터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에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에어리'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목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껴가지만 남해에는 영향을 줍니다.

특히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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