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모레 가뭄 속 단비...해갈엔 역부족

[날씨] 내일∼모레 가뭄 속 단비...해갈엔 역부족

2022.06.04.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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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메마른 날씨에 더위만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단비 소식은 언제쯤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다행히 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남부와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 현충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을 한 번 보겠습니다.

우선 동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영동 최고 100mm, 그 밖의 동해안과 제주도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릴 텐데요,

다만 내륙의 비의 양은 5~20mm, 많으면 최고 40mm로 상대적으로 적겠습니다.

워낙 가뭄이 심했던 영남은 일시적인 단비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내륙의 완벽한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해안 지방은 현충일까지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해안은 초속 20m의 강풍과 함께 다소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요,

현충일에는 동해안에 호우와 거센 파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울진은 산사태 피해 없도록 주의해주시고요, 동해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중부 지역은 하늘만 흐리겠습니다.

더위도 쉬어가겠습니다.

다음 주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고, 이맘때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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