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10℃ 한파, 오후 한때 눈...이번 주 내내 춥다

[날씨] 다시 -10℃ 한파, 오후 한때 눈...이번 주 내내 춥다

2022.01.17.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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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주춤하던 한파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내륙에 눈까지 내려 빙판길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한파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주말 사이 추위가 풀리다 싶더니, 다시 날씨가 추워졌어요. 오늘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철원 김화읍으로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9.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밖에 파주 영하 16.3도, 서울 영하 9.2도, 거창 영하 8.1도, 전주 영하 5.7도 등 전국 대부분 예년 기온을 4∼5도가량 밑돌아 추웠습니다.

한파특보도 확대 강화했는데, 현재 경기 동북부와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한낮에도 서울 등 내륙의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파 속에 오늘 퇴근길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의 양은 1c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한파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 위 살얼음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퇴근길에는 도로 미끄럼 사고와 낙상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한주 내내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고,

이후 금요일까지는 영하 7~8도 정도의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상공에 머무는 차가운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이 같은 정체현상이 이번 주 후반까지 지속하다 주말 이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2월 상순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며 강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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