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쪽 대기 질 '나쁨', 오후부터 중부 눈 날림

[날씨] 주말, 서쪽 대기 질 '나쁨', 오후부터 중부 눈 날림

2022.01.08.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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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서쪽 지방은 대기 질이 안 좋겠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눈도 조금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문제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긴 어렵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금 경기와 충북, 세종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영서, 충청, 전북, 대구를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특히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인천과 충남은 밤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눈이 오는 곳이 있는데요.

중부 지방입니다.

강원 영서에 1센티미터 안팎으로 무척 적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부는 눈이 날리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내리는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하긴 역부족입니다.

동쪽 지방의 건조주의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불은 물론 실내 전열기 화재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도 춥던데,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오늘 아침,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이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9도였는데요.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 강추위를 보였는데요.

낮에는 영상입니다.

서울 5도, 부산 11도로 어제와 비슷해 큰 추윈 없겠습니다.

[앵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오후 늦게부터 시작된 눈은 밤사이에도 이어지겠는데요.

내일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 눈비구름 뒤로 미세먼지가 유입됩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상황이 오늘보다 더 안 좋아지겠는데요.

일부 지역은 특보가 내려지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미세먼지 정보 틈틈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세먼지는 언제쯤 사라질까요?

[캐스터]
일단 미세먼지는 월요일 출근길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화요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소되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기온 전망, 살펴보시죠.

월요일까진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입니다.

하지만 화요일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보면요.

목요일엔 수도권과 영서, 충청, 호남 지방에 눈 예보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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