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한여름 더위...북적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내일은 한여름 더위...북적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2024.04.27.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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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올라,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지금 야외 나들이 즐기기 좋은 곳에 저희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알록달록한 튤립이 정말 예쁘네요!

[캐스터]
네, 오늘처럼 날이 따뜻해지는 시기엔, 튤립이 만발하죠.

저는 지금 수변 정원에 나와 있는데요.

박람회 초입에 펼쳐진 알록달록한 튤립이 관람객의 시선을 빼앗고 있습니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우선 24만㎡로 확대되며 기존 규모의 두 배가 됐고요, 행사일도 5일 더 연장됐습니다.

또 올해 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의 명물인 노래하는 분수대와 장미원을 포함했고요, 커진 규모만큼 일산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전시로 꾸몄습니다.

특히‘지구환경 정원'에 있는 길이 20m, 높이 10m의 대형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이 관람객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는데요.

최정상급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세계작가정원'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시민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반남주 / 경기 김포시 :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애들이랑 바람 쐬러 나왔는데. 꽃도 너무 예쁘고 날씨도 비도 안 오고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 재희는 어때 기분이? (좋아) 준희는? (좋아!)]

[박춘자 / 강원 속초시 : 속초에서 저희가 왔는데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너무 반갑네요. 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제 개막한 이번 축제, 5월 12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 동쪽을 중심으로는 황사의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일은 대체로 양호한 대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내일 아침 서울 13도, 대전 1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올라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차단제도 꼭 발라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에는 남해안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서쪽부터 비가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잃지 않도록, 나들이 즐기신다면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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