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강한 비바람...태풍 밤사이 일본 상륙

[날씨] 남해안 강한 비바람...태풍 밤사이 일본 상륙

2021.09.17.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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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찬투'가 남해로 이동하면서 경남 남해안에는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남해를 지나 오늘 밤사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남쪽은 태풍이 비상인데, 서울은 오늘도 쾌청하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태풍의 영향 없이 연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27도 안팎까지 올랐는데, 바람이 불어 제법 선선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과 가까운 경남 남해안에는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낮 동안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는 성산 동쪽 15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 남해를 지나 오늘 밤사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남해 상과 제주 해상, 동해 남부 먼바다와 경남 해안에는 여전히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태풍의 중심과 멀어지는 제주 해상부터 점차 풍랑이나 강풍특보로 변경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는 빗줄기가 대부분 약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집중되겠고 특히, 경남 해안에는 밤까지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 추석 당일인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다행히 밤부터는 날이 점차 개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낮 동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또 해상에는 물결이 최대 8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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