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백로' 전국 가을비...영동 북부 120mm↑

[날씨] 오늘 '백로' 전국 가을비...영동 북부 120mm↑

2021.09.07.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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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백로'인 오늘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 북부에는 밤까지 120mm 이상의 큰비가 오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비가 약해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서울은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서울은 오늘 밤까지 약한 빗방울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하지만 영동 북부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조금 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강한 비구름의 중심은 동해 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남은 비구름이 여전히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영동 북부 지방에는 오늘까지 12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에는 20~40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밤까지 최고 60mm의 강우량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낮 기온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28도, 광주 27도, 대구 29도로 오늘보다 1~5도가량 높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은 쾌청하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9시쯤 괌 서북서쪽 먼 해상에서 제14호 태풍 '찬투'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이번 휴일쯤, 타이완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인데요.

이후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후반, 추석을 앞두고 한반도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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