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전국 펄펄, 서울 36℃...해안가 너울 주의

[날씨] 오늘도 전국 펄펄, 서울 36℃...해안가 너울 주의

2021.07.27.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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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은 하늘에 뜨거운 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바깥에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3.8도까지 올랐고, 앞으로 36도까지 치솟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평소보다 물도 자주 마셔주시기 바랍니다.

수일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수도권 지방입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 기온이 36.2도, 서울 금천구 독산동도 36.1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도 화천의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오르겠고, 춘천 36도, 광주와 대구 34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산간에는 오후 한때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고요.

다음 주까지는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내일 새벽 일본 센다이 부근에 상륙한 뒤,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내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남해안과 서해안은 6호 태풍 '인파'의 간접 영향으로, 최고 4m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으니까요,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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