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한파 풀려...영동 건조경보에 강풍, 산불 비상

[날씨] 낮부터 한파 풀려...영동 건조경보에 강풍, 산불 비상

2021.02.19.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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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에 찾아온 막바지 한파가 물러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껑충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영상 9도로 아침과 비교해 16도가량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후 주말 동안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4월 초순처럼 따뜻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10도, 광주와 부산 11도로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웃돌아 포근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내륙은 눈비 소식 없겠고요.

토요일 서울 낮 기온이 13도, 일요일에는 16도까지 오르며 4월 초순처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에는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주말 내내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양간지풍' 형태의 고온 건조한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풍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가장 강하게 집중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형산불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강원 동해와 삼척 지역의 '주의보'는 오전 9시부터 '경보'로 강화했습니다.

강원 양양 산불 등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니까요.

불씨관리에 여느 때보다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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