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다시 강추위, 내일 밤사이 곳곳 많은 눈

[날씨] 주말 다시 강추위, 내일 밤사이 곳곳 많은 눈

2021.01.16.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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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은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강추위 속에 내일 밤부터는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온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후 시간에도 여전히 추운 날씨죠?

[캐스터]
네, 하늘이 맑아서 화창하기만 할 것 같은 날씨지만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시 강추위가 말썽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호숫가의 물도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3도로 영상 10도 가까이 올랐던 어제보다 12도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오늘 중북부 지방의 수은주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지역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16도, 파주 영하 15도, 서울 영하 10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6도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영하 1도, 대전 1도, 광주와 대구 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강추위 속에 내일은 곳곳에 또 한차례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전북 서해안과 전남, 제주도에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고요,

오후 늦게부터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눈이 오기 시작해, 밤사이에는 중서부와 전북, 경북으로 확산하겠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지방에 많게는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 경북에도 2에서 7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으로 인한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대기가 건조한데 바람도 강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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