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서울 40℃ 넘나?...기후변화 상황지도 공개

2100년 서울 40℃ 넘나?...기후변화 상황지도 공개

2025.12.2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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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2100년에는 서울 기온이 40도를 넘고, 열대야는 두 달 넘게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2일)부터 지구 평균 기온이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을 넘었을 때 우리나라 기온과 강수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담은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기상관측소가 있는 종로구 교남동 기준,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오르면 서울 최고기온은 36.8도까지 오르고, 5도 상승 시에는 41.5도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1.5도 상승 시에는 18.8일이지만, 5도 상승하면 69일로 두 달 이상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누리집에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1.5에서 5℃까지 오를 경우, 우리나라 평균 기온과 최고·최저기온, 강수량 등 4가지 기후요소와 23종의 극한기후지수를 행정구역별 상황판과 지도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가 정부와 지자체의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국민의 기후변화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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