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다시 강추위, 오후부터 황사·미세먼지 사라져

[날씨] 주말 다시 강추위, 오후부터 황사·미세먼지 사라져

2021.01.16.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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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오후부터 황사와 미세먼지는 사라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날씨가 다시 꽤 추워졌죠?

[캐스터]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어제는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였지만, 오늘은 갑자기 공기가 시리도록 차가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가량이나 낮습니다.

오늘 낮에도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지역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대전과 광주 2도, 대구 4도로 어제보다 10도에서 12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기는 점차 깨끗해지겠습니다.

어제 유입된 황사와 스모그의 영향으로 현재 강원과 충북, 영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찬 바람이 불며 대부분 지방의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겠고요,

강추위 속에 내일 오후 늦게부터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눈이 시작해, 밤사이에는 대부분 지방에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륙 일부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월요일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대기가 건조한데 바람도 강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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