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부 500mm↑ 집중호우, 서울 등 전국 호우특보

[날씨] 오늘 중부 500mm↑ 집중호우, 서울 등 전국 호우특보

2020.08.09.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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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물 폭탄이 쏟아진 남부에 이어 밤사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으로 호우특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밤사이 남부에 이어 중부 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 호우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지금은 중부가 아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지방으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고요, 호남 지방 쪽으로는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경기와 전북, 충남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에서 2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남부 곳곳에 호우경보가 확대됐고요, 그 밖의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빗줄기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한두시간 뒤에는 비구름이 더욱 활성화되겠고,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을 거쳐 수도권으로 유입되겠습니다.

이후 오늘 오전에는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까지 중부지방 많은 곳에 5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으로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중부 서해안 지역은 호우와 만조 시기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오전과 밤사이 중부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각별하게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인 장맛비는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계속되며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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