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중부 500mm 호우, 서울 등 중북부 호우경보

[날씨] 오늘까지 중부 500mm 호우, 서울 등 중북부 호우경보

2020.08.09.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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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사이 500mm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남부 지방에 이어, 오늘은 중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 호우 경보도 확대 발령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비가 강한 곳은 어느 지역인가요?

[캐스터]
네, 강원 북부와 호남 일부 지방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중북부 지방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인제 등 강원 북부와 산간에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오고 있고요,

이틀간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남부 지방도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담양과 순창에 다시 시간당 20에서 40mm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 중북부와 남부 곳곳에 호우경보가 확대됐고요, 그 밖의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집중호우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서해상으로 비구름대가 바짝 다가와 남부 지방에 비를 뿌리겠고,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비구름대가 충남을 거쳐 수도권으로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까지 중부지방 많은 곳에 5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으로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중부 서해안 지역은 호우와 만조 시기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오전과 밤사이 중부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각별하게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인 장맛비는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계속되며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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