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중부 500mm↑ 폭우, 서울 등 전국에 호우특보

[날씨] 내일까지 중부 500mm↑ 폭우, 서울 등 전국에 호우특보

2020.08.08.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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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의 비는 잠시 약해졌지만, 중부 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수도권과 영서 지방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도 영서 지방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5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남부 지방은 현재 비가 그친 곳이 많지만, 다시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며 밤사이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영서 중남부 지방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됐고요, 호남과 경남 곳곳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지방은 모레 새벽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중부지방 많은 곳에 500mm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으로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중부 서해안 지역은 호우와 만조 시기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오전과 밤사이 중부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각별하게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인 장맛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다음 주 후반까지 비가 계속되며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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