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중부 국지적 강한 비 집중...산사태·침수 유의

[날씨] 밤사이 중부 국지적 강한 비 집중...산사태·침수 유의

2020.08.08. 오후 8: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 집중되어있습니다.

특히 경기 이천에는 시간당 35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서해 중부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점차 서울 경기 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 남부지방에 큰비가 내렸다면 앞으로는 중부지방이 고비가 되겠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모레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따라서 조금 전 8시에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는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북 순창에 545mm, 경남 산청에도 449mm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더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 많은 곳에 500mm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으로도 15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중부 서해안 지역은 만조 시기까지 겹치겠습니다.

내일 오전과 밤사이 해안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맛비, 중서부 지방은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