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최대 300mm 호우...남부지방도 다시 장마권

[날씨] 모레까지 최대 300mm 호우...남부지방도 다시 장마권

2020.08.05.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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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남기고 간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많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모레까지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수도권과 제주도, 남부 일부 지역으로만 비 구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기고 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 상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있는데요.

이 비 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특히 내일 새벽에는 저기압이 통과하며 매우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와 호남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사이, 영남 지방은 내일 낮 동안 시간당 50~1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또 모레까지 경기와 영서 지방에 300mm 이상, 서울과 충청도에 최고 200mm, 영동과 남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경기도 연천과 파주, 포천과 남양주, 여주와 평택, 강원도 홍천과 충북 괴산 지점에 홍수 특보가 내려져 있고, 중부와 경북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수준까지 올라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더욱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고 초속 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점차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강풍 피해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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