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복' 전국 30℃ 무더위...오후 요란한 소나기

[날씨] '초복' 전국 30℃ 무더위...오후 요란한 소나기

2020.07.16.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초복'인 오늘,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불쾌지수는 일반인 절반 이상이 더위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약 75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강한 볕에 기온도 어제보다 3도나 높은 27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0도, 대구 29도 등 전국이 무덥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챙겨 바르시기 바랍니다.

더위 속에 오후 늦게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와 남부 일부 내륙에 5~60mm가 되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전국이 푹푹 찌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30도, 대전과 광주 29도로 어제보다 2~7도가량 높겠습니다.

제헌절인 내일도 무더위 속에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 주말에는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는 등 내륙의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휴일부터 다음 주 후반까지는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삼복 기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더위로 몸이 지치기 쉽습니다.

오늘 점심은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